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 유튜브
KR EN

2020 Changwon
Sculpture
Biennale

INTRODUCTION

디자인

포스터

타이포그래피로 그려 낸 ‘몸짓’

2020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아이덴티티는 <비조각>이라는 주제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배경에 적용된 그리드 모티프는 물리적인 형태에 갇힌 정형적인 조각의 개념을 의미하며, 그 위에 왜곡되고 뒤틀어져 생동감 있는 형태로 돌출된 타이포그래피는 ‘자기 부정’과 ‘자기 성찰’을 통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덴티티

서체는 각 글자가 가진 장평의 대비로 리드미컬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는 아방가르드적 형식을 사용하여 역동적인 형태의 메인 아이덴티티와의 조화를 추구하였습니다. 메인 컬러로 채택된 높은 채도의 바이올렛은 앞서 ‘몸짓’으로 설명되었던 아이덴티티의 콘셉트에 경쾌한 에너지를 더해주며,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비조각>이 인도할 미지의 영역에 대한 신비한 아우라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덴티티

전반적인 색상의 운영은 강한 시각적 정체성을 위해 바이올렛과 화이트의 강한 대비를 중심으로 기획하였습니다. 포스터는 A2 사이즈의 두 가지 색상 버전을 서로 교차해서 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주목도를 높였으며, 색상 대비와 그리드 패턴을 응용한 모티프를 개발하여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 더욱더 흥미롭고 생기있는 비주얼을 연출하고자 하였습니다.

포스터

이번 <비조각>의 아이덴티티는 새로운 예술 세계를 향한 ‘몸짓’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하기를 갈망하는 흥겨운 축제를 위한 ‘춤’을 표현하고 있으며, 창원조각비엔날레가 품은 역동적인 가능성이 크게 발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작되었습니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