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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Changwon
Sculpture Biennale

INTRODUCTION

인사말

추진위원장 김영호

제6회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터닝 포인트

제6회를 맞는 창원조각비엔날레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나라는 비엔날레 천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원을 비롯해서 광주, 서울, 부산, 공주, 대구, 대전, 목포, 강원, 청주, 경기, 제주 등에서 격년으로 모두 16개의 비엔날레가 열립니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숫자입니다. 혹독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비엔날레는 이미 한국미술계의 중심 트렌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비엔날레의 확산은 지방분권의 결과입니다. 1995년 광주비엔날레가 처음 창립된 이후 비엔날레는 지방자치제도의 추진과 궤적을 같이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비엔날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치 사이의 생산적 역학관계를 연구하는 실험실로서, 미술관과는 다른 기능을 지닌 문화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최근 비엔날레는 지역 예술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우리나라 유일의 조각전문 비엔날레입니다. 독일의 ‘뮌스터 조각프로젝트’와 비교되는 특화된 비엔날레로서 창원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예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독립적인 조직인 ‘비엔날레부’를 ‘창원문화재단’ 산하에 설치해 전문적이고 지속가능한 추진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내년 9월에 개최될 제6회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터닝 포인트로 여겨집니다.

우리 14명의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총감독을 도와 제6회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세계인들의 문화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창원시민을 비롯해 국내외 미술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