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함께하는 창원조각비엔날레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Posted on October 7, 2014 Under 뉴스

지난 9월 25일 개막한 2014 창원조각비엔날레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달그림자, 삶과 함께하는 예술’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시민 공모로 이루어진 ‘돝섬 추억의 사진전’을 마산연안여객선 터미널(돝섬유람선터미널)에서 개최해 총 27명 160여 점의 추억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4일 사진 공모에 참여한 조홍미 씨는 자신의 사진이 전시된다는 소식에 10여년 만에 고향을 찾아 아버지와 함께 돝섬 나들이를 계획했다. 초등학교 소풍 이후 돝섬을 처음 찾는다는 조씨는 기억 속의 장소들이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창동에서는 이보다 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김월식 작가가 시민들과 함께 시장불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으며, 강영민 작가는 전시기간 내내 시민들의 기부를 통한 만국기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인도 작가 사르밀라 샤만트는 지역의 여러 여성단체들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로 지난 2일 창동아트센터에서 작은 꽃다발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앞으로 매듭 묶기, 치마 만들기, 김치 만들기 등 과거 대가족 사회에서 자급자족으로 전개되었던 생활양식을 조명하는 작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 밖에도 부림시장 지하 행복시장에 전시공간을 마련한 박경주 작가는 오는 21일 이주여성들이 참여하는 요리대회를 계획하고 있고, 참여 작가들의 전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여성인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등 비엔날레 기간 중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달그림자’ 주제로 열리는 2014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오는 11월 9일까지 돝섬, 마산항 중앙부두, 문신미술관, 창동 등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