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창원조각비엔날레, ‘달그림자’ 주제로 개최

Posted on September 11, 2014 Under 뉴스

9월 25일부터 46일 간…돝섬, 마산항중앙부두, 창원시립문신미술관, 창동일대서
2014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오는 9월 25일부터 46일 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창원시와 창원조각비엔날레 추진위원회는 24일 “2014 창원조각비엔날레가 9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돝섬과 마산항 중앙부두, 창원시립문신미술관, 창동 일대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달그림자(월영, 月影)’를 주제로, 한국을 비롯해 몽골, 베트남, 이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1개국의 작가 40여 명이 참여한다.

전시장소를 도시 곳곳으로 확대해 공공장소에 대한 해석의 여지를 넓히는데 초점을 뒀다.

특히 전통적인 조각작품 외에도 퍼포먼스, 지역의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한 아카이브, 시민참여형 작품 등 과정을 중요시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해 조각영역의 확장을 모색하며 예술의 공공성, 삶 속으로 스며드는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올해 행사의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장소별로 보면 돝섬은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고유한 매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각작품의 추가 설치를 지양하고 유원지 시절 건축됐던 시설물들을 리뉴얼할 예정이다.

모래야적장이었던 마산항 중앙부두에는 시민공원으로 개발하려는 창원시의 정책에 부응해 환경친화적인 공공조각과 시민참여적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창원조각비엔날레 탄생의 출발점이었던 창원시립문신미술관에는 물질이나 구조보다는 서사적이고 서술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춘 출품작이 전시된다.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이해할 수 있다.

창동 일대는 창동예술촌과의 협력을 통해 예술촌 내 갤러리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비엔날레 참가 작가와 예술촌 입주작가, 창원지역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커뮤니티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작가의 작품을 미리 보면, 조전환은 돝섬에 자리잡고 있는 불상의 이야기를 추적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고 옥정호는 마산이 고향인 부모님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시작을 구상 중이다.

임옥상, 승효상은 근대유람문화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돝섬 내의 팔각정을 리노베이션할 예정이고 한원석은 최근 마산항 중앙부두에서 철거한 사일로의 잔해를 활용해 새로운 조형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아시아 여러 도시를 돌며 각 도시민들과 함께 국민체조 플래쉬 몹을 진행하고 있는 타이완 작가 첸칭 야오는 창동 일대에서 창원시민들과 국민체조 플래쉬 몹을 계획하고 있다.

이원호는 전통시장에 특화된 사업아이템을 개발해 시장사람들과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추진위는 “창원조각비엔날레는 그동안 한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해 온 공공미술, 커뮤니티아트의 가능성을 마산합포구라는 장소 특수성에 접목해 예술의 사회적 실천을 실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행사의 성공을 위해 창원시에서 열리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2014 창원조각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최태만 국민대 교수가, 큐레이터는 김지연 씨가 맡았다.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047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