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OAK Jungho

Replay, 2014, 비디오
Replay, 2014, video

<리플레이replay>프로젝트는 오동동 하천 복원공사장을 배경으로, 돌고 도는 우리역사와 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퍼포먼스 영상이다. 작가는 마산 출신 어머니의 기억으로부터 출발해 지금 진행중인 하천 복원 사업에 이르기까지 만들고 허무는 과정을 피곤하게 반복하는 오동동 다리의 역사를 조명하고자 한다. 오동동 하천에서 작가는 물을 퍼 담는 행위를 진지하게 반복한다. 작가는 이 쓸모 없이 반복되는 행위를 통해 일종의 반항의 제스처와 2014년 현재도 되풀이 되고 있는 오동동 하천 복원 사업의 오류에 대한 패배의식(儀式)을 드러내고 있다.

<Replay> video shows a performance that encompasses the repetition of history, based on the actual Odong-dong stream covering and uncovering construction projects. The artist starts from his mother’s memory, who was born in Masan. Odong-dong Bridge was built, demolished, rebuilt then demolished again, up until now, still repeating this cycle. At Odong-dong stream, the artist repeats performance of filling up water, with a sense of seriousness and devotion. This seemingly tiresome action could be seen as a waste of time yet resonates with certain sense of rebellious spirit and a sense of defeat as well, since this stream is still undergoing repetition of building, demolishing and rebuil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