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n Sep 18, 2012 in |

미쉘 드 브로인 Michel de Broin | 인터레이스
2012_bricks, steel, cement_701×627×427cm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시각언어. 미쉘 드 브로인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는 작가이다. 새로운 작품을 통해 견고한 조형언어를 만들어 가면서도 유연성을 잃지 않는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보편적인 오브제를 활용하고 있지만, 어느덧 그의 재료는 신비주의적 아우라를 발하게 된다. 비판적이면서도 동시에 유희적인 태도를 견지하며, 적절한 은유와 비유를 통해 관객들의 욕망과 행동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힘을 시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학, 언어, 과학, 미술사, 심리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토대 위에 구축된 그의 작품은 자연 속에서 이질적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업과정을 보여준다. 실제 현장에서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의 흐름을 구조화하며, 오브제와 개념, 일상과 공적인 공간 사이의 관계를 재해석한다. 그래서 이성적인 측면과 감각적인 측면의 경험 모두가 중요해진다. 미쉘 드 브로인의 작업 과정은 엄격한 이성주의와 감각적인 에로티시즘 사이의 경계, 현실과 가능성 사이의 오랜 관습적 구별을 해체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방법론을 동원하고 있다.


-Biography-
캐나다 몬트리올 태생

학 력
1997 몬트리올 UQAN 대학원 파인아트
1995 콘커디아대학 파인아트

주요 개인전

2012 제시카 브래들리 아트+프로젝트, 토론토
2010 토니 타피에스 갤러리, 바르셀로나
플러그인, 윈니펙
2008 발드마른 현대미술관, 프랑스
2007 머써 유니온, 토론토

그 외 다수의 단체전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