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조각비엔날레 Changwon Sculpture Biennale

창원조각비엔날레

아카이브

조각 거장들의 고향,
창원

이곳 창원은 김종영(1915~1982), 문신(1923~1995), 박종배(1935~), 박석원(1942~), 김영원(1947~) 등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들을 배출한 도시입니다. 창원시는 이러한 명성을 알리기 위해 조각을 특화한 국내 유일의 조각 비엔날레 행사를 2년마다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을 기리는 ‘2010 문신국제조각심포지엄’ 에서 출발하였습니다.

  • 비엔날레 횟수
    6
  • 누적 관람객
    463167
  • 참여 아티스트
    105 개국
    508

지난 비엔날레 소개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프롤로그 展 미래에 대해 말하기-모양, 지도, 나무

  • 기간

    2023. 12. 13. ~ 12. 29.

  • 장소

    성산아트홀

  • 총감독

    현시원

  • 규모

  • 관람인원

  • 주최

    창원특례시

  • 주관

    창원문화재단

주제 소개

미래에 대해 말하기-모양, 지도, 나무

《미래에 대해 말하기: 모양, 지도, 나무》는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를 전망하는 프롤로그 전시다. 전시는 2024년에 열릴 비엔날레에 앞서 미래에 본격화할 질문들을 출발점에 놓고자 했다. 실로 이번 프롤로그 전시는 내년에 열릴 봄 전시를 내다보는 ‘앞으로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 자체로 ‘미래에 대한 말하기’다. 한편 오늘날의 조각은 공간과 관계를 넘어 시간과 밀접하게 관계하며 제작(창작)되고, 경험되며 아카이브 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미래에 대해 말하기’라는 이름은 조각의 ‘시간성’을 함께 논해보자는 선언(MANIFESTO)이기도 하다. 시간성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당장 눈앞에 놓인 조각뿐 아니라 역사, 다음 세대가 바라볼 조각적 환경, 자연과 공생하는 내일의 모습을 함께 생각하자는 의미다.

이번 전시는 조각의 도시 창원에 새겨진 수많은 조각을 둘러싼 사건과 순간들을 떠올리며 준비되었다. 여러 조각가들이 나고 자란 도시는 어떤 물질적 감각과 만들기의 정신이 있을지, 앞으로 더 탐구할 수 있으리라 보았다. 전시 준비 과정은 구체적인 실행의 출발점으로서, 2024년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를 구상하고 실현하는 수행적 여정(PERFORMATIVE ROUTE)이었다. 성산아트홀 (구)뷔페공간을 새롭게 탐구하고, 창원과 국내외 여러 작가를 만났다. 창원 문화재단의 캐비닛에 잘 보관된 도록들의 이미지들을 살피며 도시 곳곳의 조각 작업들을 찾았다.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채널 :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

  • 기간

    2022. 10. 07. ~ 11. 20.

  • 장소

    성산아트홀 전시동 전관 및 지하, 성산아트홀 야외, 3.15해양누리공원, 창동예술촌아트센터, 진해 흑백다방, 중원로터리

  • 총감독

    조관용

  • 규모

  • 관람인원

  • 주최

    창원특례시

  • 주관

    창원문화재단

주제 소개

CHANNEL : WAVE-PARTICLE DUALITY

양자물리학에서 우리는 육체를 지닌 존재, 즉 덩어리를 지닌 입자이면서 파동과 같은 존재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을 포함한 모든 대상들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진동에 의해 수시로 변하는 주파수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육체적으로 입자와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끔 감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입자의 상태에서 파동과 같은 상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채널 :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전은 육체를 지니며 입자라고 느끼는 개인이 전체의 일부와 같은 파동과도 같은 존재일 수 있음을 잠시나마 일별해 보기 위해 떠나는 여행과도 같습니다. 우리가 입자가 아닌 파동과도 같은 존재일 수 있음을 인지하는 순간, 입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던 일상의 모든 것들은 어떻게 다가올까요?

<채널 :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전은 ‘관심’과 ‘교류’ 그리고 ‘체험’이라는 인식의 창으로써 “나, 너, 우리 그리고 문화와 생명”의 장(場, field)과 마주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와 ‘너’의 의미는 개인(주체) / 대상, 창원의 시민과 예술인들 / 2022년의 국내외의 모든 작가들과 국내외의 시민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전시는 <채널 :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의 의미를 창원의 예술인들이 오픈스튜디오와 갤러리, 미술관을 통해 창원의 미술문화를 펼치며, 국내외의 조각인들이 성산아트홀, 315해양공원, 창동아트센터, 흑백다방, 그리고 야외 전시장에서 사회와 산업, 그리고 생태계로 확장되어 가는 생명의 장(場, field)을 펼칠 것입니다

2021창원조각비엔날레 프롤로그 展 채널 :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

  • 기간

    2021. 11. 05. ~ 11. 21.

  • 장소

    성산아트홀

  • 총감독

    조관용

  • 규모

  • 관람인원

  • 주최

    창원시

  • 주관

    창원문화재단

주제 소개

<채널 :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

2022년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채널 :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 프롤로그 전시는 11명(팀)의 국내 작가, 창원지역 작가의 오픈 스튜디오 영상 그리고 지역 미술관과 갤러리의 참여 작가를 통해 <채널 :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전의 의미와 목적을 미리 살펴보는 데 있다.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비(非)조각 - 가볍거나 유연하거나

  • 기간

    2020. 09. 17. ~ 11. 01.

  • 장소

    용지공원(포정사), 성산아트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창원의집, 창원역사민속관

  • 총감독

    김성호

  • 규모

    34개국 94명 133점

  • 관람인원

    68,085(대면전시+ 온라인)

  • 주최

    창원시

  • 주관

    창원문화재단

주제 소개

Non-Sculpture - Light or flexible

이번 비엔날레의 ‘비조각’이란 용어는 세 곳에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자기 부정’ ‘자기 성찰’ 먼저 이 용어는 미술사가 로잘린드 크라우스(Rosalind Krauss)가 「확장된 장에서의 조각(Sculpture in the Expanded Field)」(1979)이라는 논문에서 풍경과 건축이 조각과 만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비풍경(not-landscape), 비건축(not-architecture)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던 기호학적 방법론을 제가 변용하여 만든 것입니다. 따라서 비조각이란 용어는 조각의 ‘자기 부정’과 ‘자기 성찰’의 용어인 셈입니다.

‘조각을 향한 비조각적 실험’ 또한, 이 비조각이라는 용어는 조각가 이승택이 「내 비조각의 근원」(1980)이라는 에세이에서 서구의 근대 조각의 유산에 저항하면서 ‘조각을 향한 비조각적 실험’을 천명했던 ‘비조각’이라는 개념을 고스란히 계승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비물질의 미학’ 한편, 비조각이라는 용어는 넓게는 동양과 한국의 ‘비물질의 미학’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이번 비엔날레에서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비조각의 개념을 통해서 풍경과 건축뿐 아니라 많은 것들이 서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8창원조각비엔날레 불각의 균형, 不刻의 均衡, The Balance of Non-Sculpting

  • 기간

    2018. 09. 04. ~ 10. 14.

  • 장소

    용지공원(포정사), 성산아트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창원의집, 창원역사민속관

  • 총감독

    윤범모

  • 규모

    13개국 70작가, 225점

  • 관람인원

  • 주최

    창원시

  • 주관

    창원문화재단

주제 소개

不刻의 균형

문인정신이 함축하고 있는 ‘불각(不刻)’과 문신의 균제, 조화, ‘균형’의 정신을 결합

‘2018 창원국제조각비엔날레’ 에서는 창원 조각역사의 중요한 맥으로서 김종영의 문인정신이 함축하고 있는 ‘불각(不刻)’과 문신의 균제, 조화, ‘균형’의 정신을 결합한 <불각의 균형, 不刻의 均衡, The Balance of Non-Sculpting > 이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를 펼쳐가고자 한다.

이와같이 창원의 대표적인 작가의 정신적 유산을 발판으로 창원조각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창원이 국제적인 조각도시로서 견고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한다. <불각의 균형,不刻의 均衡, The Balance of Non-Sculpting >이라는 주제가 모순적이고 역설적인 표현처럼 보일 수 있으나 ‘불각(不刻), Non-Sculpting’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상태에의 추구이며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추구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조형성과 더불어 동시대의 사회적현실을 담은 조각의 영역을 확장하는 ‘입체예술’의 다양한 양태와 담론을 중심으로 엮어가고자 한다.

무엇보다 형식과 내용적 측면에서의 참신성과 중량감을 감안하여 형식적 측면에서는 표현 매체와 그 방법의 확장을 주목하고, 내용적 측면에서는 담론 제시, 즉 ‘서사상’과 ‘문제제기’를 담고있는 작업들을 주로 전시를 구성하고자 한다. 전시 형식은 ‘실외전시’와 ‘실내전시’, 즉 조각공원과 미술관 전시로 구성하며 ‘실외전시’는 ‘영구설치작품’과 ‘임시설치작품’으로 나뉘어진다

미술관 전시는 <파격(破格)>이라는 부제로 입체작품과 평면작품을 설치하고 특별 프로그램들을 병행하여 기존의 ‘조각’이라는 영역에 또 다른 파격적인 형태로 관람자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한다. 기존의 한정적인 조각의 영역을 타파, 확장하고 보다 적극적인 관람객들과의 소통으로 예술의 대중적 향유와 공유가 지속 가능한 새로운 ‘문화예술의 놀이터’로서 ‘글로벌 문화예술의 도시’, ‘세계적인 ‘조각의 도시’ ‘창원’으로서 그 자리매김을 하고자 한다.

2016창원조각비엔날레 억조창생(億造創生)

  • 기간

    2016. 9. 22.(목) ~ 10. 23.(일)/32일간
    ※ 단, 실내 전시는 2016.09.22.(목) ~ 10.16.(일)/25일간

  • 장소

    본전시 : 용지호수공원 / 실내전시 : 성산아트홀 / 특별전시 : 문신미술관

  • 총감독

    윤진섭

  • 규모

    15개국 118명

  • 관람인원

  • 주최

    창원시

  • 주관

    창원문화재단

주제 소개

수많은 사물에 생명을 부여한다

'생명을 가진 수많은 사물'을 의미하는 억조창생

'수많은 백성'이라는 뜻인 억조창생(億兆蒼生)을 변형한 '생명을 가진 수많은 사물'을 의미하는 억조창생(億造創生)은 현대조각의 기초를 3차원에 존재하는 사물로 두어 조각에서 도예, 설치, 건축, 대지미술, 퍼포먼스 아트 까지 3차원에서 4차원을 넘나드는 현대조각의 개념을 전달하고 그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2014창원조각비엔날레 THE SHADE OF THE MOON 月影

주제 소개

THE SHADE OF THE MOON

2012창원조각비엔날레 Dreaming Island 꿈꾸는 섬

주제 소개

Dreaming Island

2012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창원, 마산, 진해가 한 도시로 통합되어 동남권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게 된 것을 계기로 마련된 조각비엔날레이다. 도시 통합도 경사스런 일이지만 국내 최초로 조각비엔날레를 개최하는 것도 흥미롭다. 창원은 조각과는 인연이 깊은 곳이기도 한데 문신과 김종영,박종배,박석원, 김영원 등 여러 명의 뛰어난 조각가들을 배출한 곳으로 이번 비엔날레는 이런 예술의 고장에서 개최되어 한층 그 의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대부분의 예술행사가 미술관에서 개최되는데 비해 이번 비엔날레는 마산 앞바다에 위치한 아담한 해상공원 돝섬에서 개최된다. 각종 해양식물이 서식하고, 사철 싱그런 옥색 파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해상유원지이다. 이곳은 육지에서 1.5km 떨어진 섬으로 여객선을 타면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창원시민들의 쉼터로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2012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이곳이 섬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꿈꾸는 섬’이란 주제로 열린다. 참여작가는 국내작가 15명과 해외작가 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출품작품은 총감독의 추천과 조직위원의 심의를 거쳐 지리적 특성을 살렸으면서도 조형적으로는 높은 완성도를 지닌 작품을 선정하였다.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개최지에 영구설치하게 될 예정이다. 오랜기간 설치될 것에 대비해 나무 등 일회적인 재료들은 배제하고 돌이나 철, 스테인레스 스틸, 브론즈, 시멘트와 같은 경성재료를 사용한 작품들이 주종을 이룬다.

2010창원조각비엔날레 자연과 생명의 시메트리-애시메트리

주제 소개

‘시메트리(Symmetry)

시메트리는 문신예술을 대표하는 미학개념

시메트리는 문신예술을 대표하는 미학개념으로서, 단순한 좌우대칭의 기하학적 형태를 지시하는 차원을 넘어 균형, 조화, 관계, 단일성 따위의 의미로 광의하게 쓰이고 있는 단어다. 동시대의 문화적 담론과 연계해 보면 시메트리는 21세기 지구공동체가 추구하는 융합사상의 근간으로 제시된다. 그것은 사물과 사물, 자연과 인간, 정신과 물질 사이의 유기적 관계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융합형식의 구상적 또는 추상적 조형작품으로 실현될 수 있는 열린 개념이다.

행사의 주제로 시메트리라는 단어를 제시했을 때 야기될 수 있는 오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칭의 뜻을 지닌 애시메트리(Asymmetry)라는 단어를 상대개념으로 도입해 “시메트리-애시메트리”라는 언어구조를 만들어 내었다. 이런 논의를 거쳐 ‘자연과 생명의 시메트리-애시메트리’가 이번 조각심포지엄의 주제로 설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