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10만 관람객과 45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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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원조각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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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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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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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10만 관람객과 45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재)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조영파)이 주관한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큰 사과가 소리없이》(예술감독 현시원)가 지난 11월 10일, 4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비엔날레는 역대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요 전시 장소였던 성산아트홀, 1973년 발견된 조개무지인 사적 제240호 성산패총, 과거 산업단지 근로자의 활동 장소였던 창원복합문화센터 동남운동장(이하 ‘동남운동장’), 조각가 문신이 직접 설립한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이하 ‘문신미술관’)까지 총 네 곳에서 펼쳐졌다. 16개국 86명(63팀)의 국내외 작가, 협업자와 함께했으며 동시대 조각의 수평성, 여성과 노동, 도시의 역사와 변화, 공동체의 움직임 등을 다각도로 다루는 창원 기반의 커미션 신작 등 총 177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총 107,71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전시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시(詩)에서 비롯된 철학적 사유가 예술을 만나서 재현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지금, 조각에만 한정되지 않고 발현되는 예술의 경지가 놀라웠다”라는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다양한 연령층의 창원 시민은 물론이고 타 지역 미술 전문가와 연구자 등 많은 이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일반 관람객의 열띤 호응뿐 아니라 올해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미술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2022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이영철 총감독은 “금년의 창원조각비엔날레는 한국 현대 조각의 역사와 큐레이터의 해체적 재구성을 동시대 미술의 포스트 미디움 조건 안에서 진지하게 검토하는 도전적이고 야심 찬 전시다. 4개의 분리된 장소는 기존의 조각 담론에 관한 간략한 논평인 동시에 존중의 표명이면서 인류세, 자본세의 막다른 국면에서 동물-인간의 걷기와 이동의 잠재적인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창원의 긴 역사와 도시 변화라는 맥락에 개입하는 공적이고 비판적 담론을 외관상 강조하지 않으면서 소리, 바람, 냄새, 감촉 등이 일정한 개념과 균형을 이루는 시적인 문장을 구사한다”라고 말했다.
비엔날레는 창원 시민뿐 아니라 비엔날레를 찾는 방문객의 이동 편이를 위해 전시 장소와 도시 곳곳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했다. 또한 택시와 KTX 여행상품 등 교통수단을 활용한 홍보와 창원 시민이 비엔날레의 매개자이자 참여자로 함께하는 홍보 방안을 마련해 비엔날레와 지역을 연결하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했다.
비엔날레는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서울과 창원에서 진행되었던 사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시 기간인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45일간) 심포지엄과 다양한 관객을 대상으로 8개 프로그램을 27회 운영했다.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큰 사과가 소리없이》는 많은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재)창원문화재단 조영파 대표이사는 ”올해 비엔날레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새로운 문화 가치를 창출하는 비엔날레 모델을 만들었다“라며 ”국내 미술계의 높은 관심과 격려로 창원조각비엔날레가 한 단계 도약했음을 실감했다“라고 이번 비엔날레를 준비하며 가졌던 마음가짐과 마치며 느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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