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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Changwon
Sculpture Biennale

EXHIBITION

참여 작가, 작품

The Garden of The Net-work of 2020

SIZE43초

MATERIAL단채널 비디오, 리넨 자수

작가
레이첼 핌
영국
린넨에 수놓인 문양은 작가가 특정 식물에 대한 이야기나 움직임을 탐구할 때 배경이나 상징적 패턴으로 즐겨쓰는 모티프이다. 린넨 소재는 상징적인 문장(紋章)과 아마로 만든 붕대를 연상시킨다. 모티프는 다섯 개의 점을 꼭지점으로 삼은 마름모꼴이 반복되는 모습으로 식물원이나 농장의 사각 배치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의 철학자 토머스 브라운의 1658년작 『사이러스의 정원』에 등장하는 삽화를 빌렸다. 책에서는 예술이나 의학뿐 아니라 식물의 프랙탈 구조에서도 신성시되는 숫자인 ‘5’를 강조한다. 사이러스의 정원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오늘날 식물원은 세계 여러 국가의 진기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국주의 시대 자행된 채집의 잔인한 흔적 역시 담고 있다.
전시장소인 창원수목원은 관상 및 그 외 다양한 목적으로 식물 표본을 재배하고 거래해온 역사를 소환한다. 관객은 마름모꼴을 인식하는 순간 어디를 가나 그 형태를 보게 된다. 제국주의의 영향을 상징하는 마름모꼴은 동시에 생물의 치유능력과 상호연결성을 연상시킨다.

본전시2 웹사이트 : https://across-space.art/Rachel-Pimm

작품위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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