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청년 미디어 조각
성산아트홀 지하 1층
경남, 부산, 울산 지역의 20-45세에 해당하는 ‘2인 이상의 한 기획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최종 선정된 3인 1팀의 협력 큐레이터 ‘박소희, 조수혜, 고은빈’이 20-45세에 해당하는 아시아 청년 미디어 조각가의 작품을 초대하여 기획하는 특별전이다. 이 특별전은 지역 작가 및 기획자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지역을 토대로 왕성하게 활동하도록 돕고 나아가 국제적인 인력을 육성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1. 비조각 개념을 성찰하고 새로운 실험적 큐레이팅을 선보이는 아시아 청년 미디어 조각전
2. 비디오아트, 미디어아트, 뉴미디어아트, 멀티미디어아트, 인터넷아트, 웹아트, 모바일아트, 디지털아트, 테크놀로지 아트의 개념을 아우르고, 최근의 가상현실, AI와 로봇틱스를 탐구하는 여러 유형의 작품들 중 비조각 개념을 선보이는 ‘미디어 조각’
특별전 2는 ‘아시아 청년 미디어 조각전’으로 전체 주제인 비조각으로부터의 범주를 더욱 확장하고 교차시켜 다양한 미디어 조각과 매체를 활용한 출품작으로 구성되며 정확한 내러티브를 담은 동선을 통해 관람객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전시 공간은 몇 년간 사용하지 않은 성산아트홀 지하 1층 뷔페 주방과 홀 그리고 낡은 타일과 건물 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한 유휴 공간의 재생 공간으로 최근 경향인 뉴트로 분위기를 연출해 비엔날레에 새로운 분위기를 부여할 것이다. 넓은 타일로 마감이 된 주방 홀에는 2개의 낮은 벽과 2개의 높은 벽이 파티션 역할을 해 각각의 미디어 조각들을 분리하며, 이어지는 2개의 창고와 2개의 얼음 창고는 VR 조각, 영상 미디어 조각이 자리해 출품작 감상에 몰입도를 높이게 될 것이다. 기존의 전시 관람 방식에서 벗어난 방식을 적극 활용해 매뉴얼을 따라 전시 동선을 따라가거나 앉아서 감상할 수 있고 2차원의 종이 조각이 영상 맵핑 방식으로 자라난 매체의 확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물리적인 존재만이 아닌 타자의 존재함(there-being)으로 인해 생기는 상호 반응을 전시에 담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색다른 경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