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바로가기
경상남도 창원 마산합포구 해안대로 150 마산항여객터미널 (마산 여객터미널에서 돝섬행 배로 10여분 소요)
돝섬
마산만의 가운데 자리하여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 돝섬은 112,000m²의 면적에 해발 52.8m의 작고 아름다운 섬이다.
옛날 가락국 왕과 아름다운 여성 미희의 전설이 깃든 돝섬은 섬의 형태가 돼지를 닮았다 하여 돼지의 옛이름인 ‘돝’을 따서 돝섬으로 불렸다고 한다.
그러나 섬의 형상보다 최치원이 황금돼지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지역 설화때문에 돝섬으로 불렸을 가능성도 있다. 1982년 해상유원지로 개장하기 전까지
주로 어업에 종사하는 소수의 가구가 이 섬에 거주했으며, 그들의 자녀를 위해 월포 초등학교 분교까지 있었다.
민간자본으로 해상공원을 만든 이후 전국적으로 유명한 유원지로 알려졌으나, 2011년부터 친환경 해상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위락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2012창원조각비엔날레를 통해 20점의 조각품을 설치하여 조각공원으로 거듭났다. 작고 아름다운 돝섬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돝섬의 고유한 매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2014창원조각비엔날레는 조각작품의 추가 설치를 지양하고 유원지 시절 건축되었던 크고 작은 시설물들을 예술작품으로 리뉴얼시켰다.